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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애에 의한 호피반의 형태

saraesil 2007. 5. 16. 23:02

장애에 의한 호피반의 형태 

 

산채를 하다 보면 호피반이나 서호반과 같은 무늬를 가진 장애 반을 종종 만나는 수가 있습니다.

신아 때부터 장애를 입어 만들어진 무늬는 속기 쉬운데,
일반적으로 장애 반은 잎 장마다 규칙적인 같은 선상의 형태로 만들어진 장애 반도 있으나,
반의 크기는 같으나 잎 장마다 불 규칙적인(실은 규칙적이지만) 계단식의 무늬를 나타내는 장애 반이 대부분

입니다.

어린 신아 때 장애를 입어 반이 생기게 되면 난은 성장을 하기 때문에 반의 크기는 비슷하나 위치는 많은

차이를 보입니다.

1엽에서 위로 올라 갈수로 난 잎은 더 길어지기 때문에 반의 위치도 따라서 올라가게 되므로,
계단식의 무늬 형태를 보이게 됩니다.

아래 사진의 난은 모두 장애 반으로,

첫 번째 사진의 난은 신아가 많이 자란 상태에서 활엽수의 나뭇잎이 난 잎의 기부쪽에 달라붙어 만들어진

무늬입니다.
신아 때 장애를 입어 무늬가 형성되므로 인해 반의 크기는 비슷하나 1~4엽의 무늬자리가 계단식으로

나타나는 것은, 성장을 하여 잎 길이가 널어났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 사진은 1엽과 2엽은 어느 정도 자란 상태에서 1엽과 2엽 속에서 3엽이 자라지 않았을 때 장애를 입은

경우입니다.
장애를 입었을 시는 반의 크기와 위치는 일치하지만 난이 자라 성장이 되고 나면 반의 크기는 비슷하지만,

위치는 1엽보다 2엽이 더 자라기 때문에 자란만큼 위쪽에 반이 형성되었고 3엽은 장애를 입지 않았습니다.

1엽의 상단부는 밝혀서 꺾였던 자리로 잎의 안쪽으로 꺾였었고, 2엽은 바깥쪽으로 꺾였던 흔적입니다.

  



글쓴이: 플러스원

 

한가지 또 다른 현상의 장애는 약해에 의한 장애인데, 살충제를 강하게 살포한 후 약 30분에서 2시간 사이에

물로 관수하여 세척을 하여야 하는데 오랬동안 세척을 하지 않았을 때 호피반 같이 잎이 색갈이 변하는

경우가 있으며, 이런 반이 2~3대 까지 가는 경우도 있어서 정말 전문가가 아니면 구분이 어려운 경우도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