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즈음 공동 주택의 설계나 시공이 고급화 단계를 지나 차별화를 하기 위하여 건설사들은 심혈을 기우리고 있다.
그러다 보니 눈으로 볼수 있는 시각적인 부분이 많이 변했다.
아파트벽면에 대리석을 붙이는등 각종 조형물과 놀이시설등을 설치하여 휴게공간을 조성하여 주거와 휴식을 겸한 소 공원의 모습을 연출한다.
지나친 정도의 미관에 치중하고 정작 중요한 안전에는 소홀한것 같다.
우선 주출입를 예를 든다면 장애자 랩프 같은 곳은 휠체어가 굴러가기에 불편하게 설계되어 있다.
코너 부분이 라운드처리를 하지 않고 대부분 각으로 처리한다던지 주 출입구가 경사각이 심하여 겨울철 눈이 올때에는 미끄럼 방지 메트를 깔아도 미끄러질 위험성이 있으며 계단에 대리석시공을 하여 계단코에 하히휠이나 구두등이 걸려 넘어질 위험이 있다든지 등의 안전에 대한 설계개념이 결여 되어 있는것 같다.
입주자들 역시 자기 세대의 불편한사항에 대하여 민감하게 반응하지만 공동의 안전이나 편리성에 대한 부분은 관심을 두지 않고 있다.
건설사들은 법적 기준에 문제가 되지 않으면 입주자의 불만이 될 부분에 대한 사항 외에는 적당한 봉합수선으로 마감 하는 듯하다.
이러한 문제의 해결은 입주자가 문제를 제기하거나 안정시공이 제대로 되지 않은 시설에 대하여 불이익이 되게 하여야 비로소 건설사의 안전시공에대한 개념이 바뀔것이다.
대형 주택의 베란다 없어진것 역시 화재에 대한 안전이나 주거 환경을 삭막하게 만들게 된 모순된 법인것 같다.
집안에서 조그만 공간을 확보하여 단 한 포기의 화초라도 기르것과 시멘트벽속에서 각종 조형물과 장식만 가득한 공간에서 생활하는 것 중 정서적으로 어느쪽이 더 안정된다고 생각할수 있을까.
동물들도 육식을 하는 동물과 초식을 하는 동물중 어느쪽이 포악한가?
사람들이 정서적으로 안정되어야 우리가 사는 세상이 편안한 세상이 될 것이다.
소수의 불법을(베란다 튼 사람들)구제 하기 위하여 개정된 법이 우리의 주거 환경이 안정과 정서를 악화 시키는 모순된 법이 되었고 이로서 건설사의 원가 부담은 상당히 줄어 들었지만 오히려 아파트 값은 올랐다.
우리들 소비자는 봉인 셈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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