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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초보자의 애란생활 입문 (잎의 무늬)

saraesil 2007. 4. 3. 04:06

<< 간단한 잎의 무늬에 대한 고찰 >>

 

복륜반
복륜은 잎 끝에서 잎 밑을 향해 잎 가장자리로 든 무늬색이

잎 밑까지 깊게 들어가 있는 상태를 가르키는 것이다.

말은 좀 어려운데 사진을 보면 쉽게 이해된다.

아무런 무늬가 없는 녹색의 잎(이것을 무지라고 한다)이 황색이나 백색의 테두리를

두르고 있는 것이다. 복륜은 무늬의 고정성이 뛰어나다.





중투
중투는 잎의 가운데에 무늬색이 들어 있는 상태를 말하는 것이다.

사진을 보면 알겠지만 복륜과 반대되는 개념이라고 할 수 있다.

무늬색은 백색이나 백황색, 또는 황색, 극황색 등으로 나타나는게 일반적인데 색의 대비에 따라

뛰어난 예를 보인다.

최근 특히나 인기를 끌고 있는 품종인 중투호는 중투에 호가 산재해 들어있는 것이다.





산반
마치 섬세한 조각칼로 긁어놓은 듯한 무늬를 보여주는 것이 산반이다.

이를테면 가는 선들을 잎에  모아놓은 무늬이다.

산반은 중투나 복륜과 같이 화려한 예를 선보이지는 않지만 그 무늬의 형태가 다양하다.

소박해 보이는 것이 있는가하면 화려한 자태를 드러내는 것도 있다.





사피반
말로 설명하면 어렵지만 사진을 보면 누구나 알 수 있는 게 사피이다.

이름 그대로 마치 뱀 가죽무늬 처럼 보인다.

다른 식물에서는 좀처럼 보기 힘든 무늬로 춘란에만 나타난다고 한다.

당연한 말이지만 무늬가 사라지지 않고 오래 고정되는 것이 좋다.



호피반
무지의 잎에 색이 마디져 들어가 있는 무늬를 뜻한다.

호랑이 가죽이 연상된다고 해서 그렇게 이름 붙은 것 같은데 작명자가

매우 상상력이 풍부했던 사람이었던 것 같다.

맑고 선명한 무늬와그 경계가 뚜렷하면 뚜렷할수록 좋은 예를 갖춘 것으로 평가한다.



위의 사진들은 2005년 '분당 한국 춘란 전시회' 에 출품된 회원님들 난 입니다..^^*

이 외에도 매우 멋진 난초들이 많이 전시 되었었는데 화예품이 대부분 이었답니다.

나머지 사진들을 감상 하실분은 난 사진 자료실에 전시회 사진이 실려 있으니

감상 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 초록세상속으로
글쓴이 : 노루발풀 원글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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