뿌리 썩음병
어제 관수 후 오늘 아침에 보니 벌브 쪽에서 새까맣게 썩어 들어가고 있다.
이 난은 이미 죽은 상태다
물주기 전만 해도 전혀 이상 징후를 관찰 할수 없었는데 이제 뿌리를 뽑아서 확인해 보니
뿌리의 건강 상태로 보아 이미 병징은 몇일 전 부터 있었던 것을 알수 있다.
뿌리의 생장점이 새까맣게 되어서 제대로 활동을 하지 못하는 상태이다.
우리의 눈으로 보이는 것은 잎 밖에 볼수 없으니 잎에서 병징의 시작을 느끼기가
쉽지 않다.
죽을 때는 관수 후에 갑자기 죽으니 참으로 황당한 일이다.
그렇다고 분을 털고 뿌리를 수시로 확인 할수도 없고...
나의 경험으로 볼때 신아가 성장을 하다 멈춰 있는 난은 뿌리에 반드시 이상이 있으며
특히 여름에는 뿌리 썩음병에 걸리는확율이 높은것 같다.
이때 여러촉의 난일 경우 병징이 깊어지기 전에 치료를 하여야 한다.
치료의 방법은
1. 가벼운 병징이 보일 때는 방제를 하여야 하며.
2. 새로 나온 뿌리의 생장점이 새까맣게 타 들어 가는 경우 분주(포기 나누기)를 하여야 하며.
분주 시에 반드시 소독 하여야 한다.
⊙ 여기 제시한 의견은 저의 경험에 의한 소견일 뿐 하나의 참고로 이용 하시기 바라며 여러 경우의
경험과 이론을 토대로 치료를 하시기 바랍니다.
아래의 이 난은 일주일전 이상 징후(부리의 생장점이 새까맣게 타들어 감)가 보여 모촉과 분주를 하여
수태에다 심어 놓았는데 치마 잎이 말라 들어가고 있다.
회복이 전혀 불가능할 것으로 보여 사망선고를 하였다.
이난이 성장을 멈춰진 상태가 약2주쯤 된 것으로 예상 되는데 물론 그 사이에 베노밀 방제도 한번
실시 하였지만 좀더 빨리 치료(분주)를 하였다면 살릴수 있지 않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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